​[베트남증시] 연일 상승에 차익실현 심리↑…960p~980p 구간서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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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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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VN지수, 이틀 연속 상승 970p선 회복

[사진=베트남비즈]


18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최근 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한 것에 따라 차익실현의 움직임이 확대될 것”이라며 “높아진 매도 압력에 지수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8.23포인트(p), 0.85% 오른 971.6p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79p(0.73%) 뛴 109.39p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비즈는 “대부분의 섹터에서 수요가 긍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 장 진입 후 대형주 중심으로 나타난 매도 압력이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전날 시장에 관해 설명했다.
 

17일 기준 최근 1주일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현지 증권 전문가들은 VN지수가 960p~980p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연일 상승세를 보인 VN지수는 970p~975p의 저항에 도달했다”며 “이날 거래에선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롱비엣증권(VDSC)은 “앞선 하락세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지수가 회복세를 보였다. 시장이 균형을 되찾으려 하고 있지만, 최근 3거래일 동안의 유동성이 낮아 수요가 약한 상태”라며 “결과적으로 하락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는 960p~980p 사이에서 변동할 것이다.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은 낮은 가격대에서 매수한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노릴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수가 변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캐피탈증권(VCSC) 역시 시장이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봤다. VCSC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지표의 지지선과 저항성 사이에서 계속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VN지수가 975p를 넘어서게 되면 이후 985p~995p까지 회복할 가능성도 있어 단기적으로 주식 비중의 늘릴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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