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낸시랭, 이혼 절차 진행 중…"낸시랭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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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0-1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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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진진 "와이프 이혼 진행 위해 법률 대리인 고용한 상태"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캡쳐]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그의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이혼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왕진진은 10일 오후 뉴스컬처에 "낸시랭과의 관계가 끝났다"며 "와이프는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끝까지 지키려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낸시랭의 마음이 떠난 것 같다.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나라는 사람으로 인해 더 이상 힘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자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후송됐다. 앞서 낸시랭과 부부싸움 이후 갖은 스트레스를 겪은 그는 심적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10일 오후 왕진진을 최초 발견한 지인 A씨는 매체를 통해 "새벽에 청소를 하러 왕진진의 집에 들렀다. 생각할 게 있다고 화장실에 들어간 왕진진이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그가 목을 메단 채 앞으로 고꾸라져 있더라.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2017년 12월 27일 법적 부부가 됐다. 최근 왕진진은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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