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등 이커머스업계, 색다른 콘텐츠 담은 미디어커머스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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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10-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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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큐레이션, 실시간 V커머스, 인플루언서 제휴 등 강화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의 레시피 카테고리 [사진=마켓컬리 제공]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이커머스업계 내 경쟁이 점점 치열하다.

8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타 쇼핑몰과 차별화를 위해 콘텐츠를 강화한 미디어커머스로 진화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반면에, 눈으로 직접 상품을 살펴볼 수 없기에 추가 검색과 후기 비교 등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업체들은 앞다퉈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프리미엄 모바일 마트 ‘마켓컬리’는 론칭 이후 큐레이션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이색 식재료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아직은 생소한 수입 향신료나 재료들을 선보일 때는 레시피 카테고리에 활용법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롈례로 포치니 크림 파스타, 백골뱅이 에스까르고, 홍연어 파피요트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와 함께 링크를 연동, 필요한 식재료 구매까지 한번에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레시피를 비롯한 마켓컬리 입점 제품에 대한 소개는 잡지사 출신의 에디터가 직접 작성하며, 사진도 내부 전문 콘텐츠팀에서 직접 촬영한다.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상품 페이지에 ‘컬리’s 체크포인트’를 통해 자세한 성분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스토리와 즐기는 팁 등을 잡지 기사처럼 제공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상품소개와 레시피 등의 콘텐츠는 마켓컬리가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로 입지를 다지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티몬은 작년 3월부터 MCN과 미디어커머스를 연계한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인 ‘티비온’을 선보인 이후 9월부터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티비온 라이브’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티비온 라이브는 실시간 방송 중 채팅을 통해 이용자끼리 의견을 나누거나 제품 문의도 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은 진행자나 담당자가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또 제품 설명, 모델 시연 등 제품의 효과를 그대로 전달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돕고 있다. 지난 12월 집계한 티비온 라이브 월 평균 편 당 매출은 방송을 시작한 작년 9월 대비 150% 증가했다. 

대표적인 국내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3억 300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상품정보에 기반한 검색기능으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일반정보 이외에도 전 제품군에 걸쳐 분야별로 다양한 리뷰, 동영상, 구매가이드, 관련뉴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특히 동영상 카테고리에서는 전문 리뷰어 및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동영상, 텍스트 리뷰를 제공한다. 또한 상품평, 입소문 쇼핑, AS이용후기 등 정보공유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 중심의 객관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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