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전직원 '시차 출퇴근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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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8-10-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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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7~11시 중 자유롭게 출근···PC–OFF도 병행

[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은 직원 스스로 매일 출퇴근 시간을 정하고 근무할 수 있는 '전일제 시차 출퇴근제'를 보험업계 최초로 시행한다.

'시차출퇴근제'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주 5일,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준수하면서 직원별 상황에 맞게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10월 직원별 주 2회 선택적 시차출퇴근제를 도입 한 후 1년 동안 운영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모든 직원에 전일제 적용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신한생명 직원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단위로 출근시간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는 직원은 오후 4시까지 근무하며, 10시에 출근한 직원은 오후 7시에 퇴근하면 된다.

또 'PC-OFF 제도'와 연동돼 퇴근시간이 되면 해당직원의 PC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PC 사용시간을 연장하려면 부사장의 승인을 받아야만 할 수 있다.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없애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신한생명은 전자결제 활성화 및 문서 간소화 등을 함께 시행해 업무효율화 속에 집중근무가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생명 인사팀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에 발맞춰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 속에 업무 성과를 높이고자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하거나 병원 진료 후 출근하는 등 개인별 생활환경에 맞춰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모성보호제도 운영 ▲태아검진·유산·사산·출산휴가 ▲직장어린이집 운영 ▲2주 연속사용 휴가 ▲영업지점장 안식휴가 ▲장기근속휴가 ▲근무복장 자율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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