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드러낸 LG V40, '간결한 디자인' 방점... 편안한 매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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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9-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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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디자인 소개 영상 공개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7일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ThinQ)’의 디자인 소개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재했다.

LG전자가 신제품 공개 전 디자인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V40 씽큐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촉감, 색감, 조형 등 스마트폰 디자인의 3요소를 중심으로 정갈함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기술을 부각하는 화려함 대신 편의성과의 조화에 집중해 고객이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편안한 매력을 강조한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제품 후면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 블라스트(Sand Blast) 공법’을 적용해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또 무광 컬러의 신제품은 기존 강화유리나 메탈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제품 측면의 메탈 테두리는 후면과는 달리 유광으로 처리해 메탈 특유의 견고함과 심미성을 표현했다.

전작인 ‘V30’보다 베젤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6.4인치형으로 키웠다. 제품 전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2~3mm크기의 조도 센서, 레이저 센서의 돌출 부분을 없애 간결함을 극대화했다.

색깔은 정갈한 세련미를 강조한 ‘뉴 플래티넘 그레이’와 ‘모로칸 블루’ 외에 ‘카민 레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카민 레드는 기존 라즈베리 로즈보다 채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이정훈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장은 “제품의 기술을 과시하려는 화려함보다 사용자를 돋보이게 하는 정갈함에 초점을 맞췄다”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새로운 재질과 컬러로 계속 들고 다니며 들여다보고 싶은 새로운 욕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40 씽큐는 내달 4일 정식으로 공개된다. 이 제품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V40 씽큐 후면 카메라는 각 1200만, 1600만, 1200만 화소, 전면은 800만, 500만 화소로 예상된다. 이외 6.4인치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칩셋, 3300㎃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V40 씽큐 기본 모델은 6GB 램을, 플러스 모델은 8GB 램을 장착하고 저장용량은 128GB 모델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는 10월 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탄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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