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20년 직장인이 펴낸 '주식공부 5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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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9-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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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마다 40%대 수익률 지켜온 주식투자 고수

[사진=한국경제신문i 제공]


증권 유관기관 직원 박민수 씨가 '샌드타이거샤크'라는 필명으로 투자입문서를 내놓았다. 바로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 완성'(이하 5일 완성)이다.

비슷한 제목으로 나온 이런저런 입문서가 많지만, 박민수 씨는 눈여겨봐야 할 주식투자 고수다. 주식투자 수익률이 10년 동안 연평균 40%를 넘었고, 2017년에는 85%에 달했다. 그래서 경제신문 곳곳에 기사가 나기도 했다.

5일 완성은 먼저 서론 격인 '주식회사 흥망성쇠' 편에서 기초지식을 다져준다. 본격적인 1일차에 종목선정방법 10단계를, 2일차에는 주식매매 10원칙을 소개한다. 3~5일차는 호·악재와 주의해야 할 뉴스 31개를 공부하고, 부자 되는 7가지 습관을 배운다.

저자는 가치투자를 지향한다. 그렇다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만 들여다보는 것은 아니다. 실적까지 따지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을 찾아낸다. 물론 시가배당률도 높아야 한다.

초보투자자도 읽기에 어렵지 않다. 어려운 용어는 대부분 쉽게 풀어서 썼다. 그래도 초보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은 빠뜨리지 않고 담았다.

애초 저자는 쌍둥이 아들 둘에게 가보로 물려주려고 주식투자 노하우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 책이 더욱 쉽게 읽히는 이유다. 주식시세판을 떠나기 어렵게 만드는 불안한 투자법도 피했다. 기술적 분석보다 실적을 기반으로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선택을 권한다.

박민수 씨는 증권업 유관기관에서 20년가량 일해왔다. 옛 코스닥위원회(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심사와 증권제도 업무를 맡았었다. 금융투자협회 자격시험 검토위원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강사로도 일했다. 그는 이번 출간을 계기로 증권방송(MTN)에서 투자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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