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GGGF] 손학규 “눈 부릅뜨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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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9-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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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R&D예산 겨우 4.3% 증액…어떻게 혁신성장 말하나”

  • “미국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발전…정부는 제대로 일하고 있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GGGF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18 GGGF)’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내년도 예산이 9.7% 늘었다. 복지 예산은 14% 늘었다. 그런데 R&D(연구·개발) 예산은 4.3% 늘었다”며 “(문재인 정부는) 그러면서 어떻게 혁신성장을 얘기하느냐”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작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실리콘밸리를 다녀왔는데, 우리나라는 앞으로 뭘 먹고 살지 겁이 덜컥 났다”고 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서 지내며 새로운 성장 대안을 모색한 바 있다.

손 대표는 특히 자동차 산업을 언급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와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언급하면서 “기계산업으로서 자동차가 아니라 종합 인공지능(AI) 산업으로서 자동차가 뜨고 있는데 우리는 뭐하고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제일 먼저 덴마크에 수소차를 수출했는데, 정부에서는 인프라를 깔지 않는다. 실리콘밸리를 가보니 우리가 제일 먼저 수출한 수소차는 이제 일본 도요타에 뒤졌다”고 했다.

손 대표는 “우리나라가 지금 살아야 하는데 지금 살 길이 아니라 죽는 길로 가고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면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착한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IT 혁명을 생각했고, 벤처 혁명을 생각했다”며 “그게 우리나라를 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도 커다란 변화의 길을 걷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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