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곽영길 코베카 회장 "한국-베트남 형제국가…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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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9-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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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베카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코베카)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 설가온에서 개최됐다.

홍보대사에는 베트남 유명 가수 미땀, 조성진 작곡가 겸 프로듀서, 헤라 김 한국가디스밸리댄스협회장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곽영길 코베카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희노애락을 같이 한 형제국가"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코베카가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함께 참석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양한 분야, 특히 경제 분야에서 손을 잡고 나아가는 데 많은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베카는 한국 베트남 간 문화와 경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민간단체다.
 

베트남 독립선언 73주년인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8회 주한베트남교민회 문화 축제'에서 베트남 국민가수 미땀(My Tam)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한편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는 베트남 독립선언 73주년을 기념해 '제8회 주한베트남교민회 문화 축제'가 진행됐다.

연인 또는 가족 단위로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광장을 찾았다. 축제는 한국-베트남 다문화 공연 및 경연대회, 독립선언 기념 이벤트, 베트남 음식 체험, 아오자이 한복 패션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축제에 동참했다.

특히 미땀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미땀은 올해 1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베트남 가수 최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미땀은 "감사합니다" 등의 한국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열린 아오자이 한복 패션쇼도 주목을 받았다. 아오자이는 베트남 전통의상이다. 빨강, 노랑 등 화려한 색상의 아오자이를 입은 참가자들이 대거 행진하며 자태를 뽐냈다. 또 이날 광장에서 열린 '서울 농부의 시장' 장터를 둘러보는 등 베트남 사람들은 축제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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