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헬리오시티 등 행복주택 8천가구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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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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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가락·반포·신사 등 수도권 16곳 모집...총 7818가구

2018년 8월 신혼부부 행복주택 모집 지역.[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8000가구 규모의 올해 세 번째 행복주택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지구를 포함해 총 20곳에서 행복주택 7818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앞서 3월 1만4000가구(평균 경쟁률 3.4대 1)와 6월 1만가구(평균 경쟁률 3.7대 1)를 모집한 바 있다. 만 19~39세의 청년과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서울에선 △송파구 가락시영지구 송파헬리오시티(1401가구) △강남구 개포주공(112가구) 등 8곳과 경기에선 △시흥은계(820가구) △성남고등(1040가구) △화성동탄(820가구) 등 8곳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3 A6블록(499가구) 전용면적 26㎡는 보증금 3억800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원 정도를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탕정(740가구) △전북 완주삼봉(545가구) 등 4곳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도 정부는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을 운영해 보증금의 최대 80%까지 1.2~2.7%의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에는 해당 지역에 근거지가 있는 경우에만 행복주택 청약이 가능했지만, 지난 3월부터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번 입주자 모집 접수 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지역)의 경우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 및 경기 양평·가평·파주·성남시 외 지역)의 경우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진행한다.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파주·성남)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진행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접수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또 국토부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를 알리기 위해 부동산 전용 어플리케이션 ‘다방’에도 입주자 모집 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 이어 오는 12월 3000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연계형 주택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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