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中 저장성과 20년 우정'... "100년 동반자될 것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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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08-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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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일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장 만나 사업협력 논의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효성반포빌딩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성장이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효성 그룹이 중국 저장성과 돈독한 우정을 20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효성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효성반포빌딩에서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성장 등과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잉시옹 저장성 부비서장과 셩치우핑 저장성 상무청장,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과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한 위안자쥔 성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저장성 고위 인사가 효성을 방문한 것은 200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당시 저장성 당서기)이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과 만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효성은 1999년 저장성에 진출했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15억 달러(1조6722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지인 7000여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은 총 22억 달러(2조4525억원)를 넘어섰다.

위안자쥔 성장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20년간 효성이 저장성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에 많은 기여를 해줬다”며 “앞으로도 저장성의 중점 산업 발전에도 동참해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 역시 "저장성은 글로벌 효성의 초석으로, 지난 20년간 함께 성장해온 곳"이라며 "저장성과 효성이 앞으로도 우호적 관계를 지속해 100년 효성의 동반자로 함께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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