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이란 갈등 주목한 가운데 상승...WTI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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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7-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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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이란 제재 해제 두고 시장 공급 불균형 우려

  • 무역전쟁도 유가 반등에 기여...브렌트유 0.40% 올라

[사진=연합/AP]


24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이란 갈등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배럴당 0.63달러(0.9%) 상승한 68.52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0.29달러(0.40%) 높은 73.3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을 앞두고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불균형 우려에 주목했다.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내에서 3번째로 큰 산유국인 만큼 미국의 제재로 수출길이 막히면 시장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통상 갈등이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고 에너지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작용하면서 유가가 반등 마감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인프라 관련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10달러 떨어진 122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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