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 “MS 윈도우 완전 대체가 목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호 기자
입력 2018-07-03 13: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산 PC용 운영체제로는 최초로 GS인증 1등급 획득…성능 인정 받아

  •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혼란한 시장 최대한 공략…개인용 내년 출시”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3일 “티맥스OS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Windows)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티맥스데이 2018’에서 새로운 PC용 운영체제(OS)인 ‘티맥스OS’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티맥스OS는 지난달 국산 PC용 운영체제로는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앞서 국내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국방과 교육 등 공공기관이 1차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OS는 국내 PC용 OS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MS 윈도우의 대안 운영체제다. 티맥스가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DBMS)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특히 티맥스OS는 아키텍처와 보안, 호환, 편의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적인 아키텍처를 최적화해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호환 레이어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기존 MS 윈도우 기반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수정과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티맥스OS가 GS인증 1등급을 받으면서 공공시장에서 조달 우선 구매권을 갖게 됐다”며 “MS와 공정하게 국내에서 경쟁하고 시장 가치를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도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당장 MS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는 일반 기업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혼란에 놓인 시장을 최대한 공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개인용 티맥스OS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리눅스 등과 연계가 원활하지 않은 MS 윈도우의 한계점을 무너트리고 모든 클라우드와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화해 티맥스OS만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