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으로 고향을 아름답게”…농협 ‘농촌마을가꾸기’ 행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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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7-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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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두팔 걷어

  • 캠페인 조기 확산‧정착 위해 도농교류‧향우회 활동 지원

지난달 30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 동산마을에서 농협 허식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농협고성향우회와 출향 공직자들이 마을입구에서 벽화그리기를 하고 있다.[사진 =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이 자신의 고향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농협은 지난달 30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 동산마을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업인 스스로 내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도시민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고성향우회와 출향 공직자들이 모여 △마을입구에 코스모스화단 가꾸기 △마을주민 쉼터에 꽃동산 조성 △벽화그리기 △농가 도배장판 교체 △마을청소(폐농자재수거, 골목하수구 청소,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고성 출신인 허식 농협 부회장과 황상규 행정안전부 과장 등은 장맛비가 내리는 휴일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했다.

또 백두현 고성군수와 새고성농협 곽근영 조합장을 비롯한 마을주민과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하고 고향농산물을 구입하기로 약속했다.

농협은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지역중심의 마을가꾸기 행사 이외에 기업‧단체의 자매결연마을 환경개선 활동, 향우회‧동문회 등의 고향마을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허식 부회장은 “지금 농촌은 고령화로 돈을 주고도 마을 가꾸기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ㅇ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출향인들이 고향마을 가꾸기 행사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찾아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공간을 만드는 가치 있는 봉사활동을 하며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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