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격리 가족들 합쳐라!"..미국 전역서 트럼프 이민정책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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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7-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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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불법 이민자 가족의 격리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시민들이 가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미국 수백 여개 도시에서 이 같은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AP/연합]


3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불법 이민자 가족을 격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족은 함께여야 한다(Families Belong Together)”는 이름의 이번 시위는 워싱턴DC뿐 아니라 시카고,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를 포함 수 백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시민들은 격리된 밀입국 가족 빨리 합치라고 요구했다. 이민정책의 개혁에 동의한다고 말한 시민들도 이렇게 가혹한 형태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거센 반발에 못 이겨 가족 격리정책의 폐지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약 2000여 명의 아동이 여전히 부모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들도 시위에 참가한 가운데 LA 집회에서는 미국 유명가수 블랙아이드피스의 타부(Taboo)가 무대에 올라 히트곡 'Where is the Love'를 불렀다. 그는 이 곡을 911 테러 이후 썼다면서 2018년 지금도 이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출처: 유튜브 Bugg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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