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내달 일부 변경…여행 시 확인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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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6-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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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라위·잠비아 추가, 아이티·이집트·카타르 해제

질병관리본부 전경.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내달부터 변경돼 일부 해외 여행객 확인이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해외에서 발생 중인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내달 1일부터 변경·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현지공관 등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기준으로 검역법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규정하고 있다.

검역감염병은 해외에서 발생하여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 9종으로, 콜레라·페스트·황열·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동물인플루엔자(AI)인체감염증·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폴리오·신종감염병증후군 등이다. 이 중 6종은 현재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기존 59개국에서 58개국으로 변경됐다. 말라위와 잠비아는 콜레라, 케냐와 소말리아는 폴리오 발생 보고로 인해 신규 오염지역으로 지정됐다.

아이티(콜레라)와 카타르(메르스), 이집트(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등은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다만 메르스 오염지역에서 해제되는 카타르는 오염인근지역으로 선정해 오염지역과 동일하게 입국자 검역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해외 여행객은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1399 콜센터 등을 통해 방문하는 국가에 대한 감염병 발생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여행객 출국 시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통해 현지 주요 감염병 발생정보와 예방‧주의안내에 대한 문자메세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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