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에 신세계인터 ‘자주’ 속옷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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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6-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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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무형광 팬티, 상반기 판매량 250만장 기록

[사진= 자주 제공 ]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이 발생한 자주(JAJU) 브랜드의 속옷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자주의 무형광 팬티가 안전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여성들의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JAJU)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무형광 여성 팬티가 250만장 넘게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 자주의 무형광 팬티가 특별한 광고 없이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여성들 사이에 케미 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이 발생한 이후 깐깐하게 속옷을 고르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무형광 여성 속옷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주에서는 무형광 여성 팬티가 2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자주의 무형광 팬티는 섬유의 황색을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순면 원단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형광증백제는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자주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테스트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원단을 사용해 무형광 팬티를 제작하고 있다. 자주의 진드기 방지 침구는 공기와 수분은 통과시키고 진드기 투과는 막아주는 원단을 사용해 건강한 잠자리를 제공하는데, 올해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김보경 자주 기획팀장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상품의 소재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소재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주는 무형광팬티 250만장 판매 돌파를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여성과 남성 팬티 전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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