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양창호 원장, 글로벌 해운 싱크탱크 얼라이언스 의장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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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6-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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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가기관 전원 찬성…2021년까지 의장직 수행

[사진=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양창호 원장(사진)이 지난 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 싱크탱크 얼라이언스 3차 총회(Global Shipping Think Tank Alliance, 3rd Plenary Meeting)에서 차기 의장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싱크탱크 얼라이언스는 전세계 해운전문연구기관 24개가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해에서 출범했다. 양 원장은 올해 제3차 나폴리 총회에서 참가기관 전원이 찬성해 2019~2021년 3년 동안 의장을 맡는다.

KMI는 지난 1차 상해 총회부터 본 행사를 중국 상해국제해운연구소(SISI Shanghai International Shipping Institute)와 공동으로 주관했고, 지난해 2차 서울 총회를 열었다.

글로벌 싱크탱크 얼라이언스는 전세계 해운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무역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해운 전문연구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싱크탱크 얼라이언스에 참가하는 주요 기관은 KMI를 비롯해 독일 ISL(Institute of Shipping Economics and Logistics), Drewry, 이탈리아 SRM, 중국 상해국제해운연구소, 중국 교통부 수운과학연구소(China Academy of Transportation, Science of the Ministry of Transport), 중국 대련해사대학, 세계해사대학 상해센터, 국립 싱가포르대학, 홍콩폴리테크닉대학, 홍콩해운연구센터, IMC-Frank Tsao Maritime Library and R&D Center, Marsoft, 일본항만항공연구소(Port & Air Research Institute of Japan; PARI), IHS 등이다.

제3차 총회에는 회원기관 14개, 초청기관 10개사에서 총 35명이 참가했다. 한국측에서는 KMI 양창호 원장을 비롯해 황진회 해운해사연구본부장, 윤희성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장, 김주현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양 원장은 “향후 3년 동안 글로벌 싱크탱크 얼라이언스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해운전문연구기관의 참가를 확대하겠다”며 “경기침체에 빠진 해운산업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세계 무역 및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원기관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인터넷 공간에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해 현안문제와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원장은 “이 사이트가 구축되면 세계 해운 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세계 최초의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원장은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은행 산하 SRM(남이탈리아 및 지중해 지역 경제연구소)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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