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10시 시작…"분위기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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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6-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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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지난달 16일 개최하려다 취소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이 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시작됐다. 회담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4·27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일정을 잡는 데 우선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남북 철도연결을 비롯한 경제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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