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내 최대 규모 항공기 구조시험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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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5-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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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X 한국형 전투기 구조시험 가능...독자적 시험평가 능력 확보 기대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성공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기 구조시험동을 준공했다.

KAI는 31일 경남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개발 시험의 핵심 시설인 ‘항공기 구조시험동’ 준공식을 열었다.

항공기 구조시험은 비행 환경에서 받는 양력, 항력 등 외부 하중에 대한 기체, 구성품 등 항공기 구조물들의 강도 및 내구성 측정 평가 시험이다.

이번에 준공한 구조시험동은 연면적 6965m², 건축면적 5382m²의 규모로 차세대 전투기급 기체 구조시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실시간 시험제어 및 데이터 획득이 가능한 시험통제실과 양력, 항력 등 외부 하중을 모사할 수 있는 유압장치, 시험하중 지지를 위한 강화바닥 등 최첨단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KAI는 이번 시험동 준공으로 구조시험 전반에 대한 독자적인 수행능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조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제까지 축적된 기술역량과 새롭게 구축된 시험 인프라를 기반으로 KF-X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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