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박세리, 스승의 날 ‘일일 선생님’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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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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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와 박세리가 15일 오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 재능나눔 행복 라운드에서 아마추어 골프 유망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경주, 박세리, 강욱순 등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스승의 날에 ‘일일 선생님’으로 유망주들과 함께 했다.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18'(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 사회공헌 프로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특별했다.

최경주와 박남신, 강욱순을 비롯해 허석호, 김형태, 김형성, 박상현, 김승혁, 이상희 등 9명의 남자 선수와 2016 리우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를 포함해 박지은, 한희원, 김영, 이미나, 김주연 등 여자 선수까지 총 15명의 멘토가 함께 했다.

각 시도별 추천 선수와 최경주재단 추천 선수 등 45명의 골프 유망주가 꿈의 기회를 잡았다. 유망주들은 멘토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복라운드 행사는 멘토 1명과 3명의 멘티들이 한 조가 돼 18홀을 함께 라운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세리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AJGA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인 임희정과 대전 출신의 국가대표 선수이자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4,5회 연속 우승자였던 권서연, 최경주재단 소속의 성준민과 한 조를 이뤘다. 박세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리우 올림픽의 경험은 물론 기술적, 정신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주 조에는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국가대표 주장인 장승보와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9기 출신의 우윤지,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6회, 8회 우승 경력을 가진 김민별이 함께 했다.

우윤지는 “최경주 프로를 직접 만나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인내심과 도전정신에 대해 꼭 조언을 듣고 싶었다”고 행사 참여의 이유를 설명했다. 최경주는 국가대표 주장인 장승보에게 아시안게임을 앞둔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대회 주최사인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 오픈의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앞으로도 골프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최경주, 박세리와 같은 세계 최고의 골프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골프의 기반을 확장하고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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