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지표 부진·한반도 리스크 완화에 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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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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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지표 부진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066.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예상치를 밑온 미국 물가 상승률은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시장 전망치(0.3%)를 하회했다. 덩달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이 약화됐다.

외환시장에서는 한국GM 정상화 방안에 따른 수급 요인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GM본사가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최대 9억 달러를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는 달러 공급 확대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외환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지지선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63~107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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