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병협회장 3일 취임…“북한 의료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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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5-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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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대 병협회장 취임식에서 임영진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병원협회 제공]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3일 취임 일성으로 “기회가 된다면 북한 의료지원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대 회장 취임식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 봄이 한창인 때에 의료계 발전 주축인 병협회장에 취임해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병협 영문 이니셜 ‘KHA’를 활용한 경영 계획을 공개했다. 임 회장은 “전문적인 지식(Knowledge)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미래정책위원회’를 신설할 방침이다. 그는 미래정책위원회의 첫 번째 과제로 북한 의료지원을 언급했다.

조화(Harmony)와 행동(Action)도 강조했다. 임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조화롭게 소통하며,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케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말보단 직접 발로 뛰겠다”고 전한 뒤 “내강외강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협회 회원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임영진 회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1953년생 동갑이자 대학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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