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8 핑크런’ 부산 대회 성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규진 기자
입력 2018-03-25 21: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다함께 달리며 유방암환자 쾌유 기원…참가비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

25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018 핑크런’ 부산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런’ 부산대회가 25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건강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유방건강재단에 기부, 유방암 환자 수술비와 검진 지원에 쓰인다.

이날 오전 8시를 전후로 핑크리본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메웠다. 출발에 앞서 3대 모녀가 참가자 대표로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과 함께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약속했다. 이는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올해 핑크런은 10㎞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5㎞ 코스를 3㎞로 줄여 새로 선보였다. 

완주자들은 유방암 무료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하고, 가슴건강 퀴즈 등 부대행사와 헤라·아리따움 등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설화수 광고모델인 배우 송혜교는 유방암 환자와 핑크런 참가자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첫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18년째 전개 중이다. 핑크리본캠페인 대표 행사인 핑크런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32만명 이상이 참가해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마련했다. 올해 핑크런은 대전(4월)과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릴레이로 열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