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개발] 이창우 동작구청장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주민들 쉼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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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3-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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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중 밑그림 윤곽… 종합발전계획 도시 체질 바꾸는 핵심

[이창우 동작구청장]

"동작의 새로운 중심축을 세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연내 착공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향후 '직원들의 일터'가 아닌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서울 동작구 이창우 구청장은 신청사를 포함한 행정타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민선 6기의 상징'과 같다고 요약했다. 이달 14일 예정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본협약에 앞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마쳤다.

지난 1월부터 국제설계공모가 진행 중으로 5월께면 당선작을 결정하고 조감도를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동시에 추진 단계별로 설명회를 열고자 한다.

연장선에 중장기 구상인 종합도시발전계획이 있다고 알린 이 구청장은 "민선 6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미래비전을 세우는 일이었다"라며 "30년을 내다보는 로드맵을 만들어 행복한 변화를 앞당기고자 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계획은 행정타운 조성을 비롯해 역세권 중심 상업기능 확대,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등 지역의 가치를 높일 대규모 프로젝트가 담겼다.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맞춤형 전략도 포함하면서 '서울 2030' 등 상위구상과의 호환성까지 염두에 둬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이 구청장은 "전 부서(동)에 내용을 공유해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고,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장래 여건변화를 고려해 5년 단위로 수정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며 "급격히 정책 환경이 바뀔 땐 내용을 재정비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최신 도시계획 패러다임과 보조를 맞추겠다"고 피력했다.

동작구는 최근 공모사업으로 예산 550억원을 확보하는 등 즐거운 변화가 있었다. 이처럼 동작을 바꾼 가장 큰 원동력으로 '할 수 있다'는 직원들의 믿음이었다는 것이 이 구청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특별교부세와 시비투자사업을 유치해 총 1784억여 원의 외부재원이 확보됐다.

실제 동작구는 2015년 필수경비 조차 편성하지 못할 정도로 살림살이가 힘들었다. 당시 주머니 사정은 마이너스 200억원에 달했다. 그렇게 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맨 끝에 최악의 재정위기에서 탈출한 것이다. 서울시의 '건전재정 운영평가'에서 5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기도 했다.

부서 간의 벽은 허물며 토론문화를 정착하는 등 그간 구성원들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이 구청장은 "직원들이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벗고 무모할 만큼이나 도전적인 자세로 변했다"며 "직원들의 책상 위치가 아예 현장일 정도로 설득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다닌다"고 공직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한편 동작구는 마을 전반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안전 도시'를 만들고 있다. 오는 6월이면 관내 전체에 도입이 이뤄진다. 이외 흑석고 유치, 흑석빗물펌프장 이전, 사당동 89번 종점부지 개발,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 등 해묵은 과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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