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강도시’ 만들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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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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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서울연구원서 ‘건강도시’ 정책토론회 개최...강동구 ‘건강도시 실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연구

서울연구원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연구원에서 ‘건강도시’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미지=서울연구원 제공]


서울시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도시를 설계하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연구원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연구원에서 ‘건강도시’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건강도시협의회 의장 도시인 서울시 강동구의 의뢰를 받아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전국 최초로 도시의 물리적 환경과 개인 건강의 관계를 분석하는 이 연구를 통해 도시설계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는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보건 및 도시설계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우선 김영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건강도시사업에 대한 거주자 인식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건강에 대한 도시계획적 접근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손창우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강도시를 위한 보건과 도시설계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이명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강우원 세종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부 교수 △남은우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유승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안현찬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부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은 “서울시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에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보건 및 의료사업의 틀을 벗어나기 어려웠다”며 “이번 토론회는 건강도시에 관련된 보건·도시계획·건축 등 다양한 전문가들간 공감대 형성 및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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