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지난해 영업익 347억, 전년비 31.7%↑…페이코 연 거래액 2조5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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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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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909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1.7% 증가한 347억원이라고 9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37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3%, 전년 동기 대비 121.1% 상승한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101억원으로 파악됐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 '콤파스', '요괴워치푸니푸니'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 효과가 부각되며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 649억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DB보안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그리고 광고부문 매출이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로 나타났다. 개발 법인 기준으로 보면 국내 매출 비중은 57%, 해외 매출 비중은 43%이며,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내와 해외가 각각 43%, 57%로 해외 비중이 높다.

특히 신사업의 근간인 간편결제 페이코(PAYCO)와 관련해서는 2017년 연간 거래규모가 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규모로는 3조 4000억원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여러 신작들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 건강, 금융과 같은 다양한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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