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MART 건설 및 수출 촉진을 위한 고위급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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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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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

다목적 일체형소형원자로(SMART) 건설전 상세설계(PPE)가 실제 건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범부처 지원 TF가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건설 및 수출 촉진을 위한 고위급 TF(SMART고위급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SMART고위급 TF는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 주재로 산업부, 외교부, 원안위 1급 공무원과 원자력(연) 원장, 한수원 부사장 등 산학연의 관련기관 임원들이 참여한다.

우리 정부와 사우디는 공동으로 SMART 상세설계를 2015년 12월부터 진행해 온 바 있다. 올해 11월에는 상세 설계를 마치고, SMART 2기를 사우디에 건설해 세계 소형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SMART 고위급 TF는 이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말 상세 설계 이후 사우디 SMART 건설을 준비해 향후 제3국 수출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등 주요 사항들에 대해 관계 부처와 산업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한·사우디 서비스협약에 따라 사우디의 원자력 인력에 대한 교육도 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상세설계가 끝나면, 사우디는 18개월 이내에 SMART 2기에 대한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사우디에 SMART 2기 건설 시, 약 2조원의 경제적 효과 및 최대 약 1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이 없는 사우디에 국내 원전 관련 산업체의 진출, 원자력 안전 규제 시스템 수출 등 새로운 해외 원자력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고 나아가 대형 상용원전의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규 차관은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SMART의 성공적인 건설과 향후 소형원전 시장 추가 진출을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산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한·사우디 간 신뢰 강화와 한 차원 높은 원자력분야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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