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새 수목 '리턴', 불륜·마약·살인 자극적 소재에 촘촘한 전개로 '수목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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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1-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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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


드라마퀸 '고현정'과 성추문 후 약 2년여만에 복귀한 '이진욱'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이 단숨에 수목극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리턴은 시작부터 불륜과 마약, 살인 등 자극적인 소재와 빠른 전개로 무서운 흡입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상파 드라마로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에 다소 낯뜨거운 장면들도 있었지만 휘몰아치는 전개는 급박한  속도감을 만들어냈고 브라운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SBS 수목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이 포문을 열자마자 단숨에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를 꿰찼다.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 1월 17일 1,2회 방송분은 빗속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이에 극중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가 TV 법정쇼 ‘리턴’에서 경찰의 초동수사를 문제삼는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로인해 방송에 언급된 강력반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은 그녀를 찾아가서는 수사과정에 대해 간섭말라고 따지기도 했던 것.

화면이 바뀌고,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 그리고 강인호(박기웅 분), 서준희(윤종훈 분)의 광란한 파티와 도박, 그리고 바람피는 모습이 그려졌고, 특히 인호는 내연녀였던 와인바 사장 염미정(한은정 분)과 옥신각신하다가 차로 치기도 했다. 이후 인호는 미정을 살해한 용의자 혐의로 독고영에게 잡히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리턴’은 변호사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고현정과 경찰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이진욱의 열연, 그리고 극중 상류층 악(惡)의 4인방인 이른바 악벤져스의 일탈모습 또한 신랄하게 그려지면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한편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리턴은 1, 2회는 각각 7.5%(전국(6.7%)와 9.0%(전국 8.5%)를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KBS2 ‘흑기사’는 7.1%, MBC 로봇이 아니야는 3.2%와 3.8%에 그쳤다.


특히 김학범은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죄책감 같은 건 느끼지 못했다. 또 고준희는 마약에 찌들어 있었고, 강인호는 염미정과 불륜 관계를 지속했다. 아내 금나라(정은채 분) 앞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했지만, 염미정과 자주 호텔에서 만나 깊은 관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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