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 “안전하게 즐기려면 헬멧·고글 등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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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7-12-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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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스키 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전진스키 제공]

 
전국 방방곡곡의 스키장들이 개장하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짜릿함을 우선해 준비운동이나 안전장비에 소홀히 하다보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스포츠는 추위로 장시간 웅크려있던 신체가 갑자기 격렬한 동작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 준비운동이 필수다.

때문에 30일 아주경제가 만난 겨울스포츠 전문가들은 스키, 스노보드 등을 즐기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민경배 전진스키 공동대표는 “활강 도중 넘어질 때를 대비해 모든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로에 의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중간 중간 휴식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고글, 헬멧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피로에 의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3~4시간 정도 탄 후 1~2시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민 공동대표는 “헬멧은 넘어졌을 때 뇌손상과 상대방의 출돌시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고글 또한 자외선 노출로 시력 보호와 고속 활주시 발생되는 눈, 얼음, 돌등으로 안구보호하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스키 바인딩도 중요한 안전 요소로 꼽는다.

스키바인딩은 스키 플레이트 위에 붙여 스키 부츠를 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 장치이다. 부츠를 고정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강한 힘이 가해지면 적당히 풀려주는 것이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 때문에 일정 부분의 힘이 가해지면 풀리게 고안됐다.

민 공동대표는 “바인딩 신체무게를 자기신체무게보다 크게 설정 시 충격이나 고속 활주로 넘어졌을 때 스키분리가 되지 않아 발목 및 허리 척추까지 손상될 수 있다“며 “바인딩의 신체무게 설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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