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스타트업기업 산실’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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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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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봇 직원들이 코스콤 핀테크 테스트베드센터에서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사진=코스콤 제공]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과 국내 14개 금융투자회사가 공동 구축한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이하 오픈플랫폼)’이 스타트업기업의 산실이 되고 있다.

12일 코스콤은 핀테크테스트베드센터에 입주해 있는 파봇(대표 변인선)과 세븐핀테크(대표 김종현)가 지난해 8월 개통한 코스콤의 오픈플랫폼을 활용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파봇의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일임서비스 ‘파봇(FABOT)’과 세븐핀테크의 주식 실전투자 수익률 대회 플랫폼 ‘월스트릿파이터’다.

이들 서비스는 오픈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주문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거래내역조회API, 계좌잔고조회API가 활용됐다,

파봇은 업계 최초로 오픈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주문API를 이용, 삼성증권 개인고객에게 로봇 기반의 투자일임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임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에 유가증권 매매와 관련한 종목선정 및 수량, 매매 등을 모두 맡기는 것을 말한다.

개인 투자자가 파봇을 통해 일임매매를 주문하면 코스콤 주문API를 통해 삼성증권에 전달, 매매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월스트릿파이터는 코스콤 오픈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거래내역조회API, 계좌잔고조회API를 이용해 주식 실전 투자 수익률 대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의 실계좌, 실시간 거래 기반으로 오픈플랫폼에 연계된 14개 증권사 계좌가 연동되며, 이에 따라 수익률 대회에 참가한 주식 고수들의 투자 내역을 열람할 수 있다.

김학구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오픈플랫폼 통해 핀테크기업들이 금융투자회사 정보를 보다 쉽게 획득, 개발기간과 소요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면서 “다양한 서비스 출시로 자본시장 혁신성장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의 오픈플랫폼에서는 투자 시 주가선행의 지표로 참조할 수 있는 BC카드 월별 실적 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업별 재무데이터 등 다양한 API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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