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롯데건설, 김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분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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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7-1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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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당 분양가 1161만원 책정…주변 시새 대비 저렴

8일 문을 연 김포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강영관 기자]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8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들어서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개관 첫 날 영하의 매서운 날씨에도 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로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 30대 남성은 "서울과 5분거리에 위치한 서울 생활권으로 대단지의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방문했다"면서 "특히 중형 주택형이 마련돼 있어 눈여겨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김포신곡6지구에 조성되며, 이 지구에선 내년까지 전체 5113가구 가운데 4682가구 규모의 캐슬앤파밀리에 시티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2블록은 지하2층~지상16층 26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1872가구 규모다.

김포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강영관 기자]

단지는 김포 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인접해 있다. 특히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만 지나면 5·9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서울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와 서울역(급행기준)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거주하는 김 모(40대 여성)씨는 "대중교통이 연결되면서 서울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해 넓은 평형으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의 3.3㎡당 분양가는 1161만원에 책정됐다. 주력 상품인 전용면적 84㎡는 3억6780만∼3억9980만원이다. 단지와 인접한 '수기마을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84㎡는 이달 3억9500만원(4층)에 실거래됐다. 2014년 입주한 김포 고촌 우방아이유쉘 전용 84.85㎡는 4억2000만원(8층)에 11월 실거래 신고됐다.
 
현장 관계자는 "도시철도 개통뿐 아니라 도로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은 김포에서도 가장 우수하다"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에 불과해 투자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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