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권이 뭐에요?"...'캐슬앤파밀리에 단지 내 상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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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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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촌근린공원 인접...워라밸 중시 수요자들 몰려

상가가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유망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원 인근에 위치한 일명 '공세권'을 확보한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워라밸'의 영향으로 공세권을 확보한 상가가 각광받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로 퇴근 후의 삶을 중요시 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이 때문에 인근 공원과 같은 문화·휴식 공간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그 주변의 상가가 수혜를 받는다는 것이다.

도심 속 공세권 상가들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녹지를 즐기려는 공원 입장객과 주변 업무지구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방문객을 끌어들인다. 게다가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로 도심 속 공원 주변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상가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로 공세권을 뽑는 것이다.

실제로 공원 인근 상가들의 임대료가 지역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상권 분석 사이트인 우리 마을 가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강서구, 양천구의 3.3㎡당 평균 임대료(1층 기준)는 각각 13만1068원, 11만9994원에 형성됐다. 반면 마곡나루근린공원과 인접한 마곡엠밸리7단지, 계남제1근린공원과 인접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등 공원을 바라보는 단지 앞 상가들의 임대료는 각각 21만 3936원, 23만7780원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워라밸이 사회적 이슈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공원과 같은 꾸준한 유동 인구가 유입되는 시설 근처의 상가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며 "또한 대단지를 이루는 단지 내 상가는 공원을 이용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의 단지 주민에 해당하는 고정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에서 2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단지 단지 내 상가'도 공세권을 확보한 상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 조성이 계획된 인향 제1근린공원이 상가와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한다. 2월 말 입주예정인 2단지의 고정수요만 1872가구에 달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원 뿐만 아니라 역마산, 부왕산, 대보천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녹지 및 수변 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이용도 예상된다.

대규모 미래수요도 확보했다. '고촌 캐슬앤파밀리에시티 1단지'가 11월 입주 예정이며 2255가구에 달한다. 추후 3단지와 단독주택용지까지 합해 총 5300가구가 넘는 미래수요를 앞두고 있어 공원을 비롯해 쾌적한 주변 환경을 누리려는 수요자들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단지 단지 내 상가는 견본주택을 14일에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대로 340, 306호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캐슬앤파밀리에시티 단지 내 상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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