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예산 6조8558억원 확정…정부안 대비 1.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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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2-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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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대비 1.2% 감소에도 신재생에너지 예산은 대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6조8558억원으로 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안(6조9695억원)보다는 1.6% 줄었지만, 당초 정부안(6조7706억원)보다는 1.2% 증가한 액수다.

국회 심의를 통해 14개 사업 852억원이 감액됐고, 49개 사업 1704억원이 늘어 852억원이 순증됐다.

증액된 주요 분야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사업 등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이 814억원 늘었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무역보험기금출연'(300억원), 지역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기반조성'(88억원) 등도 증액됐다.

전년 대비 증액된 주요 분야는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예산이 대폭 늘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은 올해 860억원에서 1760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도 올해 1000억원 대비 90%가 증가한 1900억원으로 증액됐다.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 역시 2038억원에서 207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에서 1962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 등에서 811억원이 줄어들면서 총 지출은 1.6% 감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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