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바닥치고 '반등'하나…상하이종합 0.34%↑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선전증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기 시작한 것일까.

28일 상하이·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43포인트(0.34%) 오른 3333.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6.96포인트(1.25%) 오른 11091.1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32.97포인트(1.87%) 오른 1793.8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70억, 204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0.59%)을 제외한 나머지 시멘트(3.87%), 철강(3.13%), 전자IT(2.69%), 전자부품(2.62%), 주류(2.61%), 석탄(2.49%), 교통운수(1.59%), 비철금속(1.36%), 건설자재((1.26%), 항공기제조(1.24%), 발전설비(1.17%), 농임목어업(1.15%), 가전(1.14%), 기계(1.05%), 자동차(0.99%), 바이오제약(0.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9%), 환경보호(0.77%), 부동산(0.77%), 호텔관광(0.68%), 전력(0.64%), 석유(0.6%)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권보는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의 증시 하락세는 그동안 큰폭 상승세를 보였던 우량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조정장에 진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의 경우 최근 며칠 사이 5% 가까이 하락했는데, 이는 올 들어서만 지수가 30% 넘게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신문은 최근의 조정장은 증시에 낀 거품이나 리스크가 제거되는 과정으로 이는 중장기적으로 증시가 상승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