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2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평균 10.3%, 최고 11.4% 월요 시청률 강자로 등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17-11-28 09: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SBS 제공 ]




듀엣송 연습 삼매경에 빠진 우효광이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8% 2부 10.3%, 최고 11.4%(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8.8%, 2부 9.0%)로 나타났다.

‘너는 내 운명’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더유닛’ 재방송은 1.1%(전국1.3%)를, MBC ‘한편으로 정주행-자체발광 오피스’는 2.8%(전국 2.8%)를 기록했다. ‘너는 내 운명’은 21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세웠다. 이 뿐 아니라, 기업이 광고를 집행할 때 중요 기준으로 삼는 '2049시청률'도 4.7%로 이 날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프로그램을 압도하며 통합 1위에 등극했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강경준 커플과 예비 시어머니와 김장 도전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각자 한국과 중국에서 듀엣송 ‘그대잖아요’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 강원도 평창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날 장신영은 평소에도 ‘잉꼬고부’ 사이를 자랑하는 예비 시어머니에게 함께하는 김장을 제안했다. 장강커플과 예비 시어머니는 시장으로 향했다. 장신영은 어머니와 모녀처럼 다정하게 장을 봤고, 예비 시어머니 역시 상인들에게 며느리 장신영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강경준의 집에서 본격적으로 40포기 김장에 돌입했다. 장신영은 "이렇게 함께 하니 이야기도 하고 즐겁지 않느냐"며 힘차게 일을 시작했다. 강경준은 끝없는 재료 손질로 한숨을 내쉬면서도 어머니, 장신영과 함께하는 김장에 내심 미소를 지었다.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으로 떠난 ‘인촨’에서 홀로 듀엣송 맹연습에 나섰다. 우효광은 촬영 중간에 주어지는 휴식시간에도 가사가 적힌 종이를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노래 연습을 했다. ‘우블리’에서 ‘우배우’로 변신한 우효광이 인촨의 모래 바람 속에서도 연습 삼매경에 빠진 장면은 11.4%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국에 있던 추자현도 태교에 힘쓰는 한편, 노래를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장거리 부부인 두 사람은 듀엣송 연습을 위해 우효광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영상통화를 해서 같이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효광은 노래 가사 중 '우리 둘이었던 걸까요'라는 가사의 발음을 유독 어려워했다. '였던'을 '용돈'으로 발음하는 우효광의 모습에 추자현은 곧바로 ‘깐깐한 추선생’ 모드로 지적을 하고 나섰다.

추자현은 그동안 우효광이 어떻게 연습했는지 모르고 있었다. 이날 VCR에서 발음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습하는 우효광의 모습을 본 추자현은 스튜디오에서 “저렇게까지 연습한 줄 몰랐다, 힘들다고 투덜거려서 한 번 심각하게 화를 냈다"며 우효광을 혼낸 것을 후회했다. 우효광이 인촨의 모래바람 속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느라 목이 아픈데도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 것. 그런 우효광의 모습에 추자현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 날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두 아이와 함께 강원도로 첫 가족 여행을 떠났다. 정대세는 허니문 베이비로 이제껏 제대로 된 여행을 못했고, 이후에도 내조를 하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대세 투어’를 준비했다.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정대세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스는 평창올림픽 홍보관에 이어 아내와 즐겨본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주문진의 방파제, 뒤이어 두 사람이 연애시절 자주 데이트를 즐겼던 스케이트장까지 ‘아내 맞춤형’으로 이어졌다.

MC들은 정대세에게 “‘도깨비’를 보고 눈물을 흘렸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대세가 “엄청 울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각각 공유와 김고은으로 변신해 '도깨비' 따라잡기를 선보였다. 정대세가 아내를 위해 빨간 스카프까지 감아주자, 명서현은 “데려와줘서 고마워"라며 감동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부부는 이 날 정대세가 무려 13시간 검색 끝에 구했다는 숙소로 향했다. 정대세는 지인들과의 선약 때문에 잠시 외출을 해야 했다. 정대세는 미안함 마음에 숙소를 나서기 전, 나가기 전 아내에게 손가락 하트로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