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재활시설 인천 은혜의집, 노숙인복지시설 평가 수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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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1-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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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노숙인 복지시설 이용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영 매뉴얼 공유

인천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원장 김현철)은 지난 15일 인천시에 위치한 노숙인시설장 및 담당자들을 초청, 2017년 노숙인복지시설 평가 수행에 따른 간담회를 실시했다.

노숙인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 3년마다 보건복지부의 주도하에 전국의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회계 및 인권, 생활환경 등 모든 분야를 점검하는 민관합동 평가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한 “2017년 노숙인 등의 복지사업 안내”에 따르면, 인천시 노숙인 현황은 총 763명으로 서울과 경기, 대구, 부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전체 노숙인 약 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시설 및 쪽방 등에서 생활하는 확인된 인원 수치로, 실제 거리 노숙인 등을 포함할 경우에는 1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

은혜의집은 인천시 전체 노숙인의 약 40%를 케어하며, 이들의 생활복지 및 건강, 직업재활 등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노숙인재활시설로써, 인천시 노숙인의 복지 정책 방향 및 각 시설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공유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수준 높은 노숙인 복지 방향 실현을 위한 상호교류와 동반성장을 위해 간담회를 주관했다고 전했다.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광명의집, 다사랑의집, 한무리홀리라이프, 인천내일을여는집 등 인천 관내의 노숙인 시설장 및 업무별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노숙인시설 운영 매뉴얼 △2017년 노숙인복지설 평가 자료 △노숙인시설 회계 운영 자료 △인천시 노숙인 복지 정책 △노숙인시설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지역사회 자원개발 등에 관한 내용들을 의논하고, 회계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의 운영 과정과 실적, 이용자들의 인권 보호 및 생활복지 서비스 등의 제공 절차 등 다양한 업무적 의견을 나누었다.

노숙인재활시설 인천 은혜의집, 노숙인복지시설 평가 수행 간담회 개최[사진=인천 은혜의집]


은혜의집 김명동 부원장은 “이번 시설 견학 및 간담회는 인천시의 노숙인 복지 및 정책 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이라며, “은혜의집과 함께 인천시의 노숙인 복지 향상과 운영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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