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선·건설 통합 신임대표에 이윤희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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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0-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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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사진=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윤희 전 한국건설안전협회 기술교육본부장을 선임했다.

한진중공업은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경성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을 수료하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건설안전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전신인 한일개발에 입사한 이후 약 35년간 토목업계에 몸담아 온 토목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2007년 퇴사후 유니슨이엔씨 대표, 합동건설안전기술사연구원 대표, 한국건설안전협회 기술교육본부장을 거치는 등 건설 관련 경력을 계속 쌓아 왔으며, 10년여 만에 회사에 복귀했다. 그는 한진중공업이 당면한 과제인 체질 개선, 경영 효율성 제고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대표이사를 맡았던 안진규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은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과 이 사장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봉현수 조선부문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진중공업은 그동안 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및 조직 개편, 수주 영업력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향후 수익성 있는 사업 위주의 전략적 수주와 적극적인 원가절감으로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선제적으로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조직 효율화 작업을 꾸준히 실행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노력과 함께 영도조선소, 동서울터미널 등의 개발 호재가 힘을 실어주고 있어 회사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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