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 낮은 곳으로...​삼성물산 건설부문 상일동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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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0-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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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서울 서초동에서 경기도 판교로 이전한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상일동으로 이사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그룹 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옥을 일부를 임차해 건설부문 본사로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건물은 삼성엔지니어링 소유의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다. 내년 1월부터 오는 2022년 말까지 보증금 42억6200만원에 연간 임차료 51억1400만원을 내는 조건이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년 만에 또 이전하게 됐다. 당초 강남역 근처 삼성 서초사옥에 있다가 지난해 3월 판교로 이사한 바 있다.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임차료가 낮은 빌딩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건설·상사·리조트·패션 4개 부문 중 건설 부문만 이전하고 나머지는 판교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상일동 사옥 매각을 추진했다. 2015년 대규모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방침을 바꿔 건물 일부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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