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곶감 생산지 상주 ‘생감 공판ㆍ수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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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7-10-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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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용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에 담긴 생감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찬이슬이 맺기 시작한다는 한로(10월 8일)가 되면 곶감의 원료인 생감수확과 곶감 만들기를 시작한다.

시는 6200여 농가에서 약 3만4000여t의 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1만t의 곶감을 생산해 3천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전국 곶감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 남문청과, 상주곶감유통터는 생감 공판 및 수매를 시작했고, 생감 공판과 수매를 통해 생감 총생산량의 35%정도가 이곳에서 유통된다.

매년 짧은기간 많은 물량이 출하돼 공판장 주변일대에는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생감을 실은 차들이 줄지어서 공판장내로 입고가 될 때까지 밤을 지새우는 일이 반복돼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낙동, 남상주, 공성, 외서, 공검농협 등 면단위 지역농협과 상주원예농협, 상주농협 등에 생감선별기와 공판용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 지원을 통해 선별·선과해 공판장으로 입고 및 경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매년 공판장 주변 교통 혼잡과 오랜 대기시간에 따른 시간 및 인력 낭비해소와 공판가격도 상자(20kg)당 2000~3000원 더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곶감의 품질향상에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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