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소말리아 수도서 최악 폭탄 테러 수백명 사망에“아직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 없어”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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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0-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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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서 최악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사진: EPA=연합뉴스]

소말리아 수도서 최악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외교부도 한국인 피해자가 없는지 모든 채널을 다해 파악 중이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16일 오전 1시 10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소말리아 수도서 최악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아직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며 “사망자가 수백명인 폭탄 테러인 만큼 철야로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말리아에는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없어 현재 주 케냐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소말리아 수도서 발생한 최악 폭탄 테러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인이 소말리아로 여행을 갔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소말리아로 파병된 한국군도 없어 소말리아 수도서 발생한 최악 폭탄 테러로 한국인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한 긴장은 늦추지 않고 있다.

BBC와 AP, dpa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시내 중심부 호단 지역에 있는 사파리 호텔 부근의 한 사거리에서 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공격이 있었다. 약 2시간 후 모가디슈 메디나 지역에서 또 다른 폭탄이 폭발했다.

이 날 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30명이 넘는다.

이번 폭탄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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