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3년간 1억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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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10-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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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4년 6개월' 기록 제쳐

개장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전경 모습 [사진=롯데물산 제공]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두 번씩 방문한 셈이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4년 6개월여만에 누적여객 1억명 달성한 것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하나의 쇼핑공간으로 연결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2014년 10월 월드몰이 먼저 개장한 뒤 월드타워가 올해 4월 공식 개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오픈 100일 만에 누적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고 하루 평균 방문객도 타워 오픈 전 8만6000명에서 현재 12만명(주중 10만, 주말 16만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주요 시설별로 보면, 2014년 롯데월드몰과 동시 오픈한 도심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입장객 300만명 이상, 4월 개장한 타워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픈 7개월만인 10월 말 입장객 1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국내 최대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연간 300만명 관객이 찾았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 개장 이후 잠실역 사거리 차량흐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역사거리의 차량통행속도를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2017년 2월 9일) 전후 7개월 간의 차량흐름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량은 늘었으나 주중·주말 모두 양방향 평균 이동속도가 최대 약 3km/h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 이후 잠실역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들을 지하로 흡수시켜 지상의 ‘위빙’(Weaving·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현상을 줄여 버스교통량을 분산시킨 효과라고 롯데물산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은 오픈 3주년을 맞은 10월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3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핼러윈 맞이 ‘안녕! 라인프렌즈 X 크랙 앤 칼’ 전시를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로 12m 규모의 라인프렌즈 캐릭터 아트벌룬 2기 등 총 22기 작품이 전시되며 오후 6시부터 야간조명을 통해 핼러윈 분위기를 더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오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내국인 1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33페스티벌’을 한다.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시그니엘서울 숙박권,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쇼핑과 이벤트 행사에 몰린 방문객 인파 [사진=롯데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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