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한기 본격 시작…비축수산물 최대 40% 할인

  • 해수부, 명태·고등어 등 총 8000t 공급

해양수산부 사진김유진 기자
해양수산부. [사진=김유진 기자]
수산물 생산이 줄어드는 시기를 맞아 정부가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40% 할인된 가격으로 비축 수산물을 공급한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5월 금·휴어기 진입으로 수산물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수부는 어한기에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7월15일까지 비축 물량 최대 8000t을 시장에 공급한다.

통상 어한기에는 주요 수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고등어, 전갱이, 살오징어, 멸치, 갈치, 참조기 모두 평년 대비 생산량이 줄었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통시장·마트, 온·오프라인 도매시장, 기업 간 거래(B2B) 등을 통해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 대비 30~40% 저렴한 수준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고등어 필렛, 절단 동태, 건오징어 등은 가공품으로 공급돼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명태 5500t △고등어 1000t △오징어 900t △갈치 600t이 공급된다. 이는 어한기 대비 정부 공급물량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해수부는 가격이 뛰었거나 생산 등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 추후 시장 공급량은 공급 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 등을 반영해 조절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높은 물가, 금·휴어기 도래, 수산물 수급 동향을 고려해 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을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급을 통해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조업이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가격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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