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호텔업 3분기 실적, 국경절 특수에 호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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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차이나 정혜인 기자
입력 2017-09-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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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간 황금연휴, 관광시장 유동인구 7.1억명·수입 전년비 12.2% 증가 추산

[사진=바이두]

중국 관광·호텔업의 3분기 실적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 특수에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중국 증권시보(證券日報)는 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 데이터센터의  '2017년 국경절·중추절 장기 연휴 관광시장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시장의 전망이 낙관적인 것에 따라 중국 관광·호텔업의 3분기 실적도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여유국 데이터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에는 지난해(7일간) 보다 10% 증가한 약 7억1000만 명의 관광객이 중국 국내와 해외로 나설 전망이다. 같은 기간 관광시장 수입은 지난해보다 12.2% 늘어난 5900억 위안(약 101조25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시보 시장연구센터는 "전날까지 3분기 실적 예상치를 발표한 11개 상장기업 중 5곳이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며 "특히 북부만려(603869 SH)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도매업 중심 여행사인 중신여유(002707 SZ)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 늘어나고,  베이징카오야(北京烤鸭 북경오리)로 유명한 취안쥐더(002186 SZ)는 15%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흥업(興業)증권은 "소비 수준이 향상되는 상황에서 8일간의 장기 연휴는 관광호텔업계 경기 상승세를 유지해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호텔업계의 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금(國金)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호텔업 섹터의 초과수익률을 각 5.2%, 7.75%, 7.69%, 2.12%를 기록했다"며 "올해 황금연휴에도 해당 섹터의 초과수익이 기대돼 연휴 일주일 전부터 관련 종목이 베스트셀러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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