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점검] 문재인 정부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수능 절대평가 언급 없고 김상곤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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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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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발언하는 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2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은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에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보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현재 주요 정책들 중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등급제 절대평가이고 수능 절대평가를 담당하는 주무부처가 교육부라는 점에서 이는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날 대국민 보고대회에선 자살 방지, 장애인, 해외에서의 국민 안전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졌다.

하지만 대국민 보고대회 내내 수능 절대평가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고 김상곤 장관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수능 절대평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종배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는 이 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오늘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수능 절대평가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말하고 불리한 것은 말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진정한 소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수능 절대평가를 확대하거나 수능 절대평가를 전면 실시할 방침이지만 그렇게 되면 수능이 무력화되고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비중이 더욱 높아져 대입 공정성이 파괴되고 수험생들의 입시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00일 동안 지난 5월부터 지난 달 12일까지 활동한 광화문1번가에서 2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의 비중을 50대 50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 제안에 2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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