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370대로 내려앉아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7일 외국인의 '팔자'에 2380선 밑으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0.33%) 내린 2379.87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37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달 23일(2378.60)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민간 고용지표가 부진하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4%), 나스닥 지수(-1.00%)는 모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3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9억원, 31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보험(2.12%), 서비스업(1.04%)은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1.04%), 운송장비(-1.03%)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0.42%)가 양호한 수준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등주 SK하이닉스(-2.20%)도 사흘 만에 하락했다.

현대차(-2.57%), KB금융(-2.41%), 현대모비스(-1.21%)는 내렸고, NAVER(1.58%), 한국전력(0.95%), POSCO(0.68%), 삼성생명(2.52%), 삼성바이오로직스(0.35%)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0.00%) 내린 663.7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