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산유량 감소 기대감에 상승세 지속..WTI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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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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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감소 기대감 속에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1달러(2.5%) 오른 배럴당 4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8센트(1.01%) 상승한 배럴당 47.9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국 정부의 자료에서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은 일일 1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래 최대 주간 감소폭이다. 유가 급락이 미국 원유 생산자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30일 미 원유정보기업 베이커 휴는 지난주 가동된 미국 내 채굴장비가 756개로 직전주 대비 2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근 6개월래 첫 감소로 미국의 산유량 감소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다만 여전히 원유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는다. 많은 업계 관측통들은 OPEC 감산 합의에서 제외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원유 생산을 늘리고 미국 업체들도 유가가 조금만 반등해도 다시 생산 활동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50달러(0.3%) 내린 온스당 1,242.30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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