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산업간 '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전통 산업도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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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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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과 네트워킹 컨퍼런스'에서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자 현 AT커니 상임고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긴밀히 연결되는 시대로 정의하며, 전통 서비스 산업도 4차 산업혁명을 접목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20일 삼구아이앤씨는 국제경영원과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과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사에는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과 홍 상임고문이 나서 컨퍼런스의 개최를 축하했다.

홍 상임고문은 "4차 산업혁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삼구아이앤씨가 그동안 전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였다면, 새로운 시대를 맞아 혁신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컨퍼런스 주최 자체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을 기업에 접목시키는 것은 회사 안에서 이뤄져도 되는 것이지만, 이렇게 컨퍼런스를 통해 모두와 나누고자 한 것은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이 사회공헌을 강조해 온 평생의 족적과 맞물린다"라며 "대한민국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대표되는 기술들을 접목시켜야 하는데, 그것을 각자가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방법을 나눠 미래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자 한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짚었다.

한편 홍 상임고문은 중소기업청장, 코트라 사장,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하며 산업계 현장에서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을 직접 챙겨온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은 정부가 아닌 기업이 하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상상하지 못한 기술과 플랫폼,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해 왔다.

최근 그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모색과 정책연구를 위한 무역투자 싱크탱크 '중소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의 초대 회장에 선임되는 등 활동 보폭을 차츰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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