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활약에 핑크빛 기류까지...자체최고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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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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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화면 캡쳐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도둑놈 도둑님'이 시청률에 가속을 붙였다. 지난 18일 방송분이 자체 최고시청률 12.7%(닐슨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적으로 변신한 장돌목이 1인 3역의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며 방송에 흥미를 더했다. 

지현우의 활약으로 향후 방송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12회에서는 '의적 J'로 변신한 장돌목(지현우)의 멈출 줄 모르는 '의적 J'의 활약에 시청률도 연일 상승했다.

이날 홍일권(장광)의 천문그룹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집에 침입해 비리 장부와 그의 방에 몰래카메라를 붙이는 등 힘을 쏟았다. 돌목의 활약은 도둑놈에서 멈추지 않았다. 홍미애(서이숙)에게 접근하기 위해 여자보다 더 여자같은 여장을 하고 연기를 했으며, 더 나아가 중년 변호사로 변신해 미애에게 호감을 얻으려 하기도 했다.

강소주(서주현)와 한준희(김지훈)의 박의원에 대한 비리 수사는 '의적 J'가 훔친 장부를 얻게 되면서 순조롭게 이어 나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윤화영(임주은)은 한준희에게 찾아가 박의원의 변호사가 자신임을 밝혀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장돌목은 강소주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티격태격하며 자신도 모르게 소주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강소주는 이런 돌목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올곧고 자신의 일에 강한 열정을 보여주는 한준희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한준희 또한 이런 소주의 마음을 알아주기는 커녕 윤화영에게 주얼리를 선물해 꼬여만 가는 주인공 네 남녀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모으고 있다.

여기에 돌목의 과거 행동들과 '의적 J'가 남긴 흔적으로 인해 의심을 시작하게 된 판수(안길강)의 모습에서 앞으로 부자 사이에 벌어질 사건에 더욱 흥미가 집중된다. 다음 예고를 통해 술 취한 소주를 안고 들어오는 돌목을 보여주며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둑놈 도둑님'의 멈추지 않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장돌목과 강소주의 러브라인 역시 핑크빛 기류를 띄고 있어 시청률 가속에 한몫할 전망이다. 

장돌목(지현우)은 산운율에서 함께 살게 된 강소주(서주현)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이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우정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장돌목이 라면을 끓이는 것을 본 강소주는 “설마 의리 없게 한 개만 끓이냐”며 그에게 다가갔다. 장돌목은 “너의 몸매 관리를 위해 의리 없이 혼자 먹으려고 두개 끓이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소주는 애교를 부렸고, 장돌목은 답지 않게 당황해했다.

장돌목은 맛있게 라면을 먹는 강소주를 보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했다. 이후 장돌목은 강소주를 생각하며 “왜 이렇게 갑자기 예뻐진 거야”라고 이야기, 그를 향한 호감을 인정해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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