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창조경제가 과학기술 발전 전략 왜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6-09 11: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9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비 과학기술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호원경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김위수 기자 =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창조경제가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호원경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은 9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비 과학기술 정책 세미나'에서 "지난 정부에서 창조경제가 국정의 중요한 화두로 제시되면서 개념이 모호한 상태에서 이행돼 과학기술 발전 전략이 왜곡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호 위원은 모두발언에서 "과학기술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가치관 정립이나 목표를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지난 잘못을 되풀이 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새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과학기술계가 어떤 측면에서 이런 변화를 바라봐야 되고,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 위원은 "우리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