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비평]월화드라마 여성파워..파수꾼,격투로 살인범 잡고 타락한 남성 검찰수뇌부 응징..쌈 마이웨이,자신이 버린 남자에 당당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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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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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월화드라마가 여성 파워가 대세다. 사진은 파수꾼 이시영, 쌈 마이웨이 이엘리야와 김지원[사진 출처:이시영(MBC '파수꾼' 동영상 캡처), 이엘리야와 김지원(KBS 쌈 마이웨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월화드라마 여성 파워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여성 혐오가 고개를 들면서 여성계 입지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상파 월화드라마가 하나 같이 여성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성 파워 월화드라마는 MBC ‘파수꾼’. 주인공 이시영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 최무성의 아들에 의해 딸이 피살됐고 최무성 아들은 어떠한 형사처벌도 받지 않았다.

이후 이시영은 파수꾼 멤버가 돼 타락한 남성 검찰 수뇌부를 응징하고 있다. 최무성과 김상호가 진범을 조작한 2004년 슈퍼주인 살인사건의 진범 최수형과 혼자서 목숨을 건 격투를 해 최수형을 잡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시영은 최수형과 최수형 어머니에 의해 피살당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후 이시영은 최수형이 최무성과 김상호가 최수형을 비호했음을 시인하는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기자들에게 핸드폰 메시지로 보냈고 전광판을 통해서도 방송되게 만들었다.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스타 아나운서 이엘리야는 그 동안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박서준을 수 차례 버렸다. 그러다가 이제는 이혼녀가 된 상황에서도 다시 박서준에게 당당히 구애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자가 조건 좋은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에게 헌신한 여자를 버리고 버림 받은 여자가 복수하는 것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었다.

박서준은 자신을 그 동안 수 차례 버렸고 현재는 이혼녀인 이엘리야의 구애를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박서준을 보호하는 것은 김지원. 김지원은 이엘리야에게 “고동만에게 가려면 나를 쏘고 가야 할거야”라며 박서준 보호자를 자임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재벌가 남자나 톱스타 같은 상류층 남성이 버림받고 괴롭힘 당하는 하류층 여성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 드라마 내용이었다.

월화드라마 파수꾼과 쌈 마이웨이는 각각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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